트럼프 관세 유예에 코스피 상승, 스마트폰 관세 우려 지속...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세
코스피, EU 관세 유예로 상승세 기록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유예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장 초반 코스피는 2,600대를 회복하며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오른 2,606.34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우려는 여전히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2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50% 관세 부과를 시사했으나 이를 7월 9일로 유예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일부 완화시켰다. 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최소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은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삼성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 모두 25% 관세 부과 대상으로, 국내 관련주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HD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건설,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6.19포인트(0.86%) 오른 722.17을 기록했다. 기관이 28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 HLB, 펩트론 등이 오르고 있으며,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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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