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독일과의 군사 협력 전면 중단 선언
우간다 차기 대선 앞두고 긴장 고조
2025-05-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우간다가 독일과의 모든 군사 협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간다 정부가 독일 대사 마티아스 샤우어가 우간다 내 정부 전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우간다군 대변인 크리스 마게지는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 대해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독일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아들인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우간다군 총사령관을 비판하는 유럽 외교관들의 언론 보도가 나온 후 취해졌다. 카이네루가바는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게시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우간다 주요 야당 지도자의 경호원을 붙잡아 고문했다고 자랑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무세베니 대통령 일가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 비판자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여러 차례의 선거에서 승리하며 장기 집권하고 있으며, 차기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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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