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과 공무원 및 민간업자들이 입찰 비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CBC뉴스]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A씨를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업자 총 19명이 입찰 계약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A씨가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고 26일 밝혔다. 함께 송치된 이들 중에는 B씨 등 민간업자 9명과 공무원 9명이 포함됐다.
A씨는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시기에 입찰 계약 과정에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수사를 진행하며 비서실, 관련 업체 사무실,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로 인해 서구청은 같은 해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직권을 남용해 민간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의 계약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연루된 사실도 밝혀졌다.
A씨는 과거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리 의혹에 대해 협박을 받아왔으며, 이는 음해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며 무혐의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민간업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 내용과 수수 금액 등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