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200개 이상 표적 공습…"최소 52명 사망"

어린이 다수 숨져

2025-05-27     하영수 기자

[CBC뉴스]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학교 건물을 공습해 최소 5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다라즈 지역에 위치한 파미알제르자위 학교 단지를 목표로 공습을 단행했다. 현지 의료진의 보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교에는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다수 수용돼 있었고, 폭탄이 투하된 후 발생한 화재로 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그와 연계된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지휘통제센터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PIJ가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왔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밀 무기 사용과 공중 감시, 추가 정보 수집 등의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한 민가에서도 폭격으로 인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 1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약 48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테러리스트와 무기 저장 시설, 저격 및 대전차미사일 진지, 땅굴 등 200개 이상의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5만3,977명이 사망하고 12만2,966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 3월 대규모 공습을 재개한 이후 3,822명이 사망하고 1만92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직후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했으며,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한편, 가자지구 남부에서 발사된 포탄 3발 중 2발은 가자지구에 떨어졌고, 나머지 1발은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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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