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베트남과 협력 강화… "프랑스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

2025-05-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의 첫 목적지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프랑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거의 1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하노이에 도착한 후 베트남의 최고 지도부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이번 방문에서 항공기 구매, 원전 협력, 지구 관측 위성, 국방,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은 유럽의 에어버스 A330네오 주문량을 40대로 늘렸고, 에어버스는 베트남의 지구 관측 위성을 교체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를 미국과 중국의 대안적 협력 파트너로 강조했다. 그는 "이 세기의 주요 과제들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며, 국방, 혁신, 에너지 전환, 문화 교류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와 항행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베트남의 입장과도 맞닿아 있다. 또한, 베트남의 에너지 관계자들과 만나 프랑스 원전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마친 후 마크롱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의 동남아 순방은 프랑스가 국제 무대에서 협력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