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최대 10억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CBC뉴스] 한화생명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조달된 자금은 전액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급여력(K-ICS) 비율 제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특히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이 원화 후순위채 콜옵션을 보류한 이후 추진되는 이번 발행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됐으며, 동양생명의 성공적인 해외 후순위채 발행 사례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조달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강화와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보험사들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비율 보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가 발행한 자본성증권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했으며, 내년 말까지 약 3조2천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 콜옵션 만기가 도래해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다음달 중 수요예측을 거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한화생명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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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