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나폴리 축구팀 맞이한 레오 14세 교황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강조하며 팀워크 중요성 역설…교황, 세리에A 우승 나폴리와 유쾌한 만남
[CBC뉴스] 바티칸 시티에서 교황 레오 14세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를 환영했다. 나폴리는 지난 23일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인터 밀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교황은 나폴리 선수단과의 만남에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되면 교육적 가치를 잃고 해로울 수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와 지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로 데 라우렌티스는 교황에게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특별한 유니폼을 선물했다. 유니폼에는 '파파 레오네 14세'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존경의 표시로 손등에 입을 맞추며 교황과 친근한 인사를 나눴다. 교황은 콘테 감독을 TV에서 여러 번 봤다며 웃음을 보였다.
레오 14세 교황은 스포츠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고향 시카고에서는 야구팀 화이트삭스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테니스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랭킹 1위의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얀니크 신네르를 바티칸으로 초청해 만나기도 했다. 교황의 이러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그가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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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