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김문수, 유시민 발언에 반박하며 '학력 차별 없는 사회' 약속

2025-06-0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31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유세를 펼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라며 유 작가의 발언을 겨냥했다.

유시민 작가는 최근 유튜브에서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해 "김문수 씨가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와 혼인한 거다"라며 설 여사의 인생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가족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제목의 광고 티저를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계기로 진보 진영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시민의 오만한 엘리트주의와 가짜진보적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며, 설난영 여사가 학벌이 아닌 김문수 후보의 삶의 태도와 민중에 대한 헌신을 존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 진영을 "선민의식, 차별적 평등관을 가진 집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유 작가가 해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을 계급주의, 차별주의로 규정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문수, 설난영 부부의 헌신을 폄하하는 이들이 있다고 비판하며, 이들을 "계급주의, 차별과 혐오가 가득한 발언을 내뱉는 유시민이라는 나팔수를 세운 이재명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는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하며, 유시민 작가와의 논쟁에서 자신의 가족과 삶의 진정성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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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