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부는 내가 한다'는 중3… '티벤져스'도 못 말린 자기주도 학습의 끝은?"
미국식 탐구 교육에 익숙한 '리터니' 중3 학생
[CBC뉴스]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도전학생이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등장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리터니' 학생으로 불리는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사교육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학습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학생은 미국에서 돌아온 후 한국의 학원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학습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쳐준다. 나는 내 시작과 끝을 내가 정하고 싶다"며 확고한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 학생은 질문조차 거부하는 극단적 자기주도 학습법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전문가가 아이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 같아 '티처스2'에 신청했다"고 전했지만, 정승제 강사의 솔루션 제안에도 도전학생은 "듣고 생각해보면 안 돼요?"라며 자신의 방식을 고수했다.
'티처스' 팀은 도전학생의 이러한 태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우리가 계속 강조했던 게 자기주도 학습이었는데, 이런 '투머치' 자기주도 학습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승제는 "저도 아무나 솔루션 하진 않아요"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도전학생은 수학 문제를 푸는 도중 이미 증명된 공식을 재증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며, 미국식 교육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학습 태도를 보였다. 장영란은 "이미 약속된 건데…"라며 의아해했지만, 도전학생은 "그게 재미있다"며 자신의 학습 방식을 설명했다.
'티벤저스' 팀은 도전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방식에 경의를 표했지만, 성적표를 본 후에는 충격을 받았다. 이 학생의 학습 방식이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날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자기주도 학습의 경계와 한계를 탐구하며,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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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