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샘 본사 압수수색 통해 증거 확보 중 아파트 시스템 가구 입찰 담합 혐의로 4개 업체 수사 진행
공정위 고발로 수사 착수
2025-06-03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샘이 아파트 시스템 가구 입찰 담합 의혹으로 인해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일 한샘 본사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됐으며, 한샘과 동성사, 스페이스맥스, 쟈마트 등 4개 업체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6개 건설사가 발주한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담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하고, 낙찰받을 순번을 사다리 타기와 제비뽑기 등의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판단했다. 낙찰 예정사는 들러리 참여사에게 물량 일부를 나누거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공유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문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담합에 참여한 업체들이 낙찰받은 건수는 전체 190건 중 167건에 이르며, 관련 매출액은 총 3,324억 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담합 혐의에 대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향후 관련 업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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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