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의 '마법 같은' 음악, 당신의 출퇴근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2025-06-03     한종구 기자

[CBC뉴스] 음악 플랫폼 멜론의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가수는 지드래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평일 오전 8시와 오후 6시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드래곤의 곡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출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로 꼽혔으며, 뒤이어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2위를 차지했다. 밴드 데이식스와 걸그룹 에스파는 각각 2위와 3위의 인기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멜론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총 285만여 곡을 오전 8시와 오후 6시에 감상했으며, 이 기간 동안의 누적 재생 횟수는 12억 5천269만 회에 달했다. 이러한 분석은 음악 선호도가 출퇴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준다.

장르별로 보면, 발라드와 록·메탈은 출근 시간에 더 많이 재생되는 반면, 댄스 음악은 퇴근 시간에 주로 선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용자들이 아침에는 느긋한 템포의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는 활기찬 댄스 음악으로 피로를 푸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멜론 관계자는 "출근길에는 발라드와 록·메탈과 같은 다소 템포가 느린 음악을 선호하는 반면, 퇴근길에는 댄스 음악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출근 시간에는 정은지, 테이, 스탠딩에그와 같은 아티스트의 잔잔한 음악이 인기를 끌었고, 이들 곡의 감상자 수는 퇴근 시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퇴근 시간에는 베이비몬스터, 뉴진스, 키스오브라이프 등 걸그룹의 신나는 노래가 더 많이 재생됐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 취향이 시간대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개인의 일상 속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역할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출퇴근길에 어떤 음악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번 분석은 유용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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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