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삼성전자 제치고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 등극

2025-06-03     하영수 기자

[CBC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선전 덕분에 1분기 매출 97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록한 33.7%보다 높은 수치로,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지른 결과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고부가 제품인 HBM3E의 출하량 비중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을 중국에 직접 판매하지 못하고 제품 재설계 이후 HBM3E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9.1% 줄어든 91억 달러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1분기에 65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4.3%로 3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 PC 및 스마트폰 업체들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에 맞춰 재고 조정을 완료하고 생산량을 늘리면서 D램 공급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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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