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이재명, 진보 넘어 중도·보수 포용하며 국정 청사진 구체화

2025-06-0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그의 국정 설계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의 정책 방향은 민주당 지도부와 친명계 정책라인뿐만 아니라 당내 전문가 그룹과 외부 자문단의 기여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기존의 진보 진영에 머무르지 않고 중도와 보수 진영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정책 브랜드로 알려진 '먹사니즘'과 '잘사니즘' 정책의 밑그림에도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국형 기본소득'을 연구한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이 후보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 교수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정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의원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 후보의 전략을 이끄는 주요 인물로 거론된다. 위 의원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주요 외교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김 전 차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전략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또한 신성장 동력 분야를 강조하며 IT 전문가와 문화계 인사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은 이 후보와 소통하며 AI 공약 개발에 참여했고,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K문화강국위원장으로서 문화정책에 기여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목표로 보수 인사들의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보수 인사들이 이 후보의 선거 캠프에 합류해 다양한 배경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진영을 넘어선 포용적 리더십을 보여주며 국정 설계도를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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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