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서 헌법 준수 다짐…"국가 보위에 최선 다할 것"

조희대 대법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악수하며 새 정부 출범 알렸다

2025-06-0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취임을 선언했다. 취임식은 보궐선거로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시급성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 69조에 따라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선서했다.

취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희대 대법원장,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악수는 주목을 받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바 있어, 양측의 관계가 관심을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 직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들이 과거 국회 침탈을 막아낸 이들로,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이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빨강과 파랑이 배색된 넥타이를 매고 나와, 정치적 통합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취임식 직후 "야당 대표들을 뵙지 못해 악수를 못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새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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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