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대선 후보, 국민의힘에 '작심 비판'
[CBC뉴스]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4일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후보는 이날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신념이 부족하며, 이러한 부족함이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사태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내 민주주의의 붕괴와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강한 성찰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국민의힘이 경제와 민생에 대한 확고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이 경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목표뿐만 아니라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 관철을 제어할 내부의 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전 후보는 당내의 의견 차이를 조율할 민주주의적이고 허심탄회한 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당내 다툼의 한계를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으로 기회를 놓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송구함을 표하며, 국민의힘이 정치, 경제, 민생에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 후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당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눴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후보가 향후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으나, 만찬에 배석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당권 이야기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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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