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원/달러 환율, 7개월 만에 1,350원대 진입…달러 약세 영향
2025-06-05 하영수 기자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1,350원대로 진입했다. 이는 달러 약세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내린 1,358.9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363.5원에 시작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 및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인한 달러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5월 미국 민간기업의 고용이 3만7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하락,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러한 지표는 달러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민경원 연구원은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가 반영돼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ETF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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