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 여름의 시작, 백석동 들썩...고양 일산열무 음식축제 14일 열려

고양시, 제1회 일산열무 음식축제로 백석 음식문화 특화 거리 활성화

2025-06-05     한종구 기자

[CBC뉴스] 경기 고양시가 '제1회 고양시 일산 열무 음식 축제'를 오는 14일 일산동구 백석동 안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일산 열무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인근 백석 음식문화 특화 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슬로건은 '열무로 여는 여름의 맛, 아삭아삭 알싸한 맛!'이다. 축제는 제철 열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백석 12 블록 상인회가 준비한 열무국수 무료 시식 체험과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은 많은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 출신의 유명 유튜버가 이번 축제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하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초청 가수와 댄스팀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열무 빛 천연염색 체험과 열무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와 함께, 행사장 인근의 '고양시 음식문화 특화 거리(백석 흰돌마을 타운)'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열무를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양시 식품 안전과장은 "일산 열무 음식 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제철 열무의 맛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단순히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해 4월 일산 열무를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했다.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명성, 품질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 7월 도입됐다. 고양시의 일산 열무는 1960년대부터 유기물과 철분 함량이 높은 지하수를 사용해 생산하며, 지역명이 표시된 단 묶음 띠지를 사용해 타지역 제품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일산 열무의 명성이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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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