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차기 비대위원장 지명할 생각도 없다"

당내 음모론에 강력한 부정 입장 표명

2025-06-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다"며 해당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사퇴를 선언한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이 16일로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과 언론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자신이 김용태 비대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차기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주장은 허무맹랑하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을 사퇴시킨 뒤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권한을 행사하면서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음모론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며, 당내 갈등을 키우지 않기 위해 인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괴한 음모론이 보수재건의 '골든타임'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다음 지도부가 비대위 체제로 갈지, 전당대회를 개최할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원내대표 임기는 대선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연장된 것이라며, 개표 직후 즉시 거취를 정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친한계를 겨냥해 권 원내대표는 "대선 직후 원내대표를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음모론을 펼치더니, 이제 사퇴 의사를 표명하니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한다"며 비난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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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