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당원 표심이 승부 가른다

2025-06-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권리당원 표심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후보들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국회의원 투표를 통해 13일 최종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의 영향력은 약 34표로 분석된다. 이는 민주당 의원 167명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경우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이 '친명(친이재명) 인사'인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두 후보는 친명 성향의 권리당원 표심에 주목하고 있다.

김병기 의원은 자신의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 역시 이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를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대통령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당정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입법과제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차기 원내 지도부가 강경 노선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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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