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회담 재개로 미일 관세협상 난항?…"시간 더 걸릴 것"

2025-06-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회담을 재개하면서 미국과 일본 간의 관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열린 5차 미일 관세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에 집중하면서 미일 협상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협상 직후 "합의 실현을 위한 논의가 진전됐지만, 아직 일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나라와의 협상이 미일 협상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전화 통화 후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으며, 양국은 런던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미국의 협상 우선순위에서 일본이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번 협상에서 차기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일본의 협상 순위가 미중 회담 재개로 인해 뒤로 밀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G7 정상회의 전에 미일 관세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바라면서도 국익을 희생하면서까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열고 관세 합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상호관세 협상에서 국가별로 차등 적용하는 추가 관세만 협의 가능하다는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협상 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세 철폐 대신 인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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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