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회복 사이클 진입 가능성 전망?…"회복 속도는 더딜 것"

2025-06-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1분기의 경기 저점을 지나 2분기부터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문이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다는 분석과 일치한다. 1분기 우리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를 겪었지만,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구원은 향후 한국 경제의 회복을 U자형, 스우시형, 더블딥형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스우시형 시나리오는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며, 이는 한국 경제가 경기 회복 국면에 들어서지만 지난해의 경기 하강 속도에 비해 개선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는 시나리오다. U자형 시나리오는 글로벌 통상 전쟁의 강도가 최소화되고 적극적인 거시경제정책이 시행될 경우 올해 말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되는 낙관적 전망이다. 반면, 더블딥형 시나리오는 경기가 잠시 반등하다가 다시 침체로 돌아서는 비관적 전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기본 시나리오인 스우시형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은 0.7%로 예상된다"며, U자형은 1%대, 더블딥형은 0%대 초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한, 한국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기적으로는 경기 침체 탈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정책 대응이 필요하며, 공급 주도의 건설 경기 활성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신속한 마무리, 중국과의 경제협력 지속,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정책 확대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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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