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위원장 거취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 두고 계파 격론 예고
[CBC뉴스]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지도체제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한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 위원장의 거취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당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며, "제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이 비대위 임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나, 당헌에 따르면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비대위 임기를 1회에 한해 6개월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거취와 함께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대위 체제 유지'를 두고 계파 간 격론이 예상된다.
친한동훈계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반면, 친윤석열계는 당분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오는 16일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가 당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가 향후 국민의힘의 지도체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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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