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첫 3루타 작렬…다저스 승리에 기여
2025-06-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3루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0.414로 상승했으며, 시즌 타점도 9점이 됐다.
김혜성의 3루타는 경기 초반인 2회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맥그리비의 몸쪽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로 앞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김혜성은 빠른 발을 이용해 3루에 여유 있게 도착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회 2사 후 메이신 윈의 깊숙한 외야 타구를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아내며 다저스의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의 신뢰를 얻었다. 커쇼는 김혜성의 호수비에 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7-3으로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커쇼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타격과 수비에서의 활약은 다저스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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