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정치적 민족주의에 경고
2025-06-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정치적 민족주의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성령강림절 미사에서 "사랑이 있는 곳에는 편견과 이웃을 분리하는 배타적 사고방식이 자리할 수 없다"며, 정치적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특정 국가나 정치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어 그의 발언이 어디를 겨냥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황은 "무관심과 증오의 장애물을 허물어 달라"고 기도하며, 전쟁이 만연한 세계 각지에 화해와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으로 선출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이번 발언은 그의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것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한 대화와 화해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치적 민족주의로 인한 분열이 아닌 사랑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메시지는 갈수록 커지는 세계적 갈등 속에서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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