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와 금융 여건 살펴보고 대응 방안 논의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경제와 금융 여건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9일 임원회의를 개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와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역성장에 더해 2025년도 0%대 성장이 전망되는 등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 우려되며,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이 가중되고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리 지연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도 여전히 주요국 대비 저평가 상태이며, 우량·비우량 기업 간 자금 조달 여건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자본시장 활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월 기준 0.8로, 미국의 4.8, 일본과 중국의 1.5, 인도의 4.0, 대만의 2.6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세훈 원장 대행은 경기 회복과 시장 활력을 되찾기 위해 금융 관행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신속히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원장 임명 전까지 임직원 모두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긴밀히 대응하면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 조정 및 금융 지원 현황을 정밀 점검하여 필요한 자금 공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중의 유휴 자금이 안정적인 예대마진 위주 부동산 금융에서 벗어나 자본시장과 생산적 분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금융권 자금 운용 규제 개선 등 세부 추진 과제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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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