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포로 교환 개시…복잡한 협상 지속
2025-06-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 25세 미만 청년과 중상자를 포함한 포로 교환을 시작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교환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며칠간 몇 단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환한 사람들은 부상자, 중상자, 25세 미만"이라며 이 과정이 복잡하고 민감한 내용이 많아 협상이 사실상 매일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협상에서 1,200명 이상의 포로와 전사자 시신을 교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행 일정에 대한 갈등을 빚었다. 러시아는 7일 교환을 시작하기로 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예고 없이 연기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는 정해진 날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교환에 참여한 인원의 수는 양국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양쪽에서 오간 인원이 같다고 밝혔다. 러시아 협상단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 주말 640명이 적힌 첫 번째 명단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귀국한 러시아군은 현재 벨라루스에 머물며 심리·의료 지원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로 이동해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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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