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연속, 국민의힘 김용태 위원장 거취 논란

2025-06-1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연장과 당 개혁 방안을 두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김 위원장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를 추진하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9월 초까지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당내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당의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는 김 위원장의 혁신안과 임기 연장을 비판하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했다. 강승규 의원은 "김 위원장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의사결정을 비대위원장의 말 한마디로 뒤엎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한(친한동훈)계는 김 위원장의 혁신안이 당을 살릴 수 있다며 임기 연장을 지지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김 위원장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혁신안이 수용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두겠다"고 밝혔으나, 다수 의원들은 임기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당원투표는 적절하지 않다고 반대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대다수 의원이 조속한 개최를 원했으며, 9월 이전, 8월까지 전대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국민의힘은 11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체제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거취와 차기 지도체제 구성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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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