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스타] 아이온큐(IONQ), 아스트라제네카·AWS·엔비디아와 협업 성과 발표한다…주가는?
아이온큐 양자 시스템 확장성과 제약 분야 실용 가능성 보여줘
[CBC뉴스]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스트라제네카,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한 양자 가속 계산화학 연구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헬스케어, 생명과학, 화학 분야의 혁신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실험적 결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퍼포먼스 컨퍼런스(6월 10~13일 현지시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온큐가 설계한 이번 워크플로우는 양자와 고전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제약 개발 과정에서 마주치는 복잡한 계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약 개발에는 통상적으로 10년 이상의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초기 연구 단계에서 계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은 전략적·상업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실험은 스즈키-미야우라 반응(Suzuki-Miyaura Reaction)의 핵심 단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소분자 약물 합성에 널리 활용되는 반응 중 하나다. 연구진은 아이온큐의 Forte 양자처리장치(QPU)를 엔비디아의 CUDA-Q 플랫폼,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AWS ParallelCluster와 연동시켜, 기존 구현 대비 20배 이상의 전체 시간 단축을 달성했다.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수개월 걸리던 계산을 수일 수준으로 단축시킨 것이다.
아이온큐 CEO 니콜로 드 마시는 “이번 실험은 양자컴퓨팅이 실제 화학·소재과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양자 가속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산업 전반에 혁신적 도약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약과학부 R&D 총괄 안데르스 브루(Anders Broo)도 “이번 공동 연구는 신약 합성 경로 최적화에 필요한 촉매 반응의 활성화 장벽을 보다 정확하게 모델링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후속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AWS의 아마존 브라켓 총괄 에릭 케슬러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컴퓨팅(HPC) 파이프라인 내에서 특정 연산을 가속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AWS의 확장 가능한 GPU와 브라켓의 양자 인프라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계산화학 연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CUDA-X 및 양자컴퓨팅 수석 디렉터 팀 코스타는 “최첨단 GPU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야말로 양자의 잠재력을 실현할 길”이라며, “이번 사례는 양자 가속 슈퍼컴퓨팅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데모는 아이온큐 하드웨어를 통해 수행된 가장 복잡한 화학 시뮬레이션으로, 스즈키-미야우라 반응을 CUDA-Q 기반 아마존 브라켓 상에서 실행하고, AWS ParallelCluster의 NVIDIA H200 GPU를 통해 가속함으로써 20배 이상 속도 향상을 실현했다. 이는 아이온큐 양자 시스템의 확장성과 제약 분야에서의 실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아이온큐 주가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0시 1분 현재 4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온큐가 이날 40달러선을 지켜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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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