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계파 갈등' 피할 수 있을까?
2025-06-1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싼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식 출마 선언은 없지만, 거론되는 후보만 10명에 이르며, 각 계파 간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7월 또는 8월에 열릴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의 전초전으로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
특히 차기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과의 협상을 진두지휘하며 당 쇄신의 기틀을 잡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가 각각의 주장을 앞세워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친윤계는 안정적 리더십을, 친한계는 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후보로는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이헌승 의원 등 4선 의원과 김성원, 송석준, 송언석, 임이자 의원 등 3선 의원이 거론된다. 이 중 일부는 친한계로 분류되며, 김기현, 나경원 의원의 추대론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당내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간 싸움으로 치닫기보다는 '반명 대통합' 프레임을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정 계파의 대리자로 인식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계파 대리전에서 벗어나 차기 당 대표와 합을 맞춰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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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