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우상호, 국회서 야당과 대화
[CBC뉴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우상호 수석이 국회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여야 소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 수석은 10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상호 수석과의 만남에서 정무수석의 역할이 대통령과 야당을 잇는 정치의 핫라인이라며, 우 수석의 임명을 새 정부의 소통 의지의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현재 정치 상황이 협치보다 대치에 가깝다며, 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통령 재판 중지법'과 이승엽 변호사의 헌법재판관 후보 검토, 2차 추경의 민생회복지원금 편성 추진 등을 지적했다. 그는 헌정 질서를 흔드는 입법과 사법 독립을 훼손하는 인사, 국가 경제를 왜곡하는 포퓰리즘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정무수석은 야당의 의견을 포함한 민심을 여과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며, 대통령의 견해도 듣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는 점을 전했다.
우 수석은 박찬대 직무대행과의 만남에서도 여당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국정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을 시대적 과제로 언급하며,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을 통해 협치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우 수석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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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