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2022∼2023년 머스크 방문 외국인 조사"
WSJ "대선 기간에도 유사 우려 제기"
[CBC뉴스]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2∼2023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방문한 외국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는 사실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드러났다. 미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등은 동유럽 등지에서 온 인사들이 머스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이 조사는 실제 범죄 혐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미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여러 관계 기관이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전에 시작됐으며, 현재 그 상태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머스크는 그의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아메리카 팩'이라는 슈퍼팩에 거액을 기부했다. 그러나 그의 주변 외국 인사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들을 배제하기 위한 심사 과정이 도입됐다고 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이끌며 미 군사 기밀 접근권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 주요 인사와의 만남에 관한 정보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머스크는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활동하며 백악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정부효율부 수장에서 물러난 이후 트럼프와의 관계는 악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옛 책사 스티브 배넌은 최근 머스크를 향해 "중국과의 연루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머스크와 외국 인사들 간의 관계에 대한 미 정부의 주의가 이어지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