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유럽에 세계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

2025-06-12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테크)에서 황 CEO는 "유럽에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AI 클라우드는 가상 풍동 설계 및 시뮬레이션에 사용될 예정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 설계 시뮬레이션부터 물류 관리까지 다양한 과정을 지원할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독일에 처음으로 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 CEO는 또한 "유럽은 이제 AI 팩토리와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에 20개의 AI 팩토리를 추가하고, 2년 내에 유럽의 AI 컴퓨팅 용량을 10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와 협력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 1만8천 개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비바테크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유럽 지역 투자자가 만나는 자리로, 프랑스 광고회사 퓌블리시스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소유한 언론사 르파리지앵·레제코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과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만3천5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6만5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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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