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급등, 80㎏당 20만원 눈앞

2025-06-1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쌀값이 가마당 20만원에 근접하며 평년 수확기 수준에 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산지 쌀값이 20㎏에 4만9천917원, 80㎏ 기준 19만9천668원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조사된 가격보다 1.9% 상승한 것이며, 1년 전보다 6.3% 오른 것이다.

민간 재고량은 지난달 말 기준 54만 톤으로, 2020년 수급 균형을 이뤘던 같은 기간의 57만 톤 수준에 근접했다. 반면, 1년 전에는 77만5천 톤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쌀값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산지 유통업체가 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쌀값 억제를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달 중 산지 유통업체의 벼 확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지역 농협과 공유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조곡 거래 중개 시스템을 통해 벼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양곡 공매 실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4월 말 기준 정부 양곡 재고는 93만 톤으로, 민간 재고까지 포함하면 6개월분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민감하고 중요한 품목인 만큼 쌀값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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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