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간과 유사한 로봇손 개발로 로봇공학 혁신

"인간과 유사한 잡기 동작 알고리즘 개발…성공률 100%"

2025-06-1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중국의 연구팀이 인간처럼 물건을 움켜쥐는 능력을 갖춘 로봇손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베이징대와 베이징범용인공지능연구원(BIGAI)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F-TAC 핸드'라는 이름의 로봇손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게재했다.

이 로봇손은 촉각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따라 운동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의 손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로봇 공학의 핵심 과제로, 두 가지 기능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리위양 BIGAI 박사과정생은 "인간과 유사한 다양한 움켜쥐기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며, 이 알고리즘이 인간의 움직임과 매우 유사한 움켜쥐기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F-TAC 핸드는 작동 중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단 0.1초 이내에 문제를 감지하고 대체 해법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물체 잡기 테스트에서 기존 로봇손과 비교해 성공률이 53.5%에서 100%로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중국 정부의 미래 산업 육성 전략 중 하나인 체화 지능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체화 지능은 물리적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로봇공학 분야에서의 중요한 혁신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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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