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국가유산청 제재로 일시 중단
2025-06-1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도 양양군이 국가유산청의 제재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이는 군이 희귀식물 이식 공사를 진행하면서 필수적인 착수신고서와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계획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가유산청은 군에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조속한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태를 알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희귀식물의 보전 방안과 암석 보호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군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했다. 이에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양양군의 무책임한 처사를 강력히 비판하며, 조건부 허가사항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와 양양군은 행정 착오로 인한 일시 중단이라며 해명하고, 공사 재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점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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