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 전성배씨, 10시간 넘는 검찰 조사

2025-06-13     하영수 기자

[CBC뉴스]검찰이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전성배씨를 재소환해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오후 8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다.

검찰은 전씨가 2022년 김 여사 명의 연락처로 보낸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닌 그녀의 측근과 연락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씨가 윤모 전 통일교 세계선교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줄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은 추궁했으나, 전씨는 이를 받고 잃어버렸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은 전씨 외에도 통일교 측 재무 담당자를 소환해 목걸이와 가방 등의 구매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있으며,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출국금지 조치한 후 윤 전 본부장이 청탁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검찰의 이번 조사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 출범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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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