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휘집, 결승 홈런으로 부진 탈출 신호탄 쏘다
연장 10회 최근 부진 탈출 예고한 결승 2점 홈런
[CBC뉴스]NC 다이노스의 내야수 김휘집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치고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휘집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기록, 팀의 8-6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휘집은 "중요한 순간에 나온 홈런이라 너무 좋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휘집은 올 시즌 1할대 타율로 부진에 빠졌지만, 이번 홈런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휘집은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4타수 무안타를 치고 경기 마칠 때면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1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휘집의 높은 공 대처에 대한 과제를 언급하며 "시즌 중에 고치면 완전히 무너질 수 있어서 일단 놔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이에 대해 "높은 공에서 장타도 많이 나오지만 양날의 검"이라며 "요즘 투수들은 저에게 높은 공만 던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홈런을 기록한 뒤 김휘집은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제가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곳은 낮은 곳"이라고 전했다.
김휘집은 부진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팀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홈런 후 더그아웃 앞에서 동료들에게 인사하며 "저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하는 분들을 생각하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김휘집의 최근 활약이 앞으로 그의 경기력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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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