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로 긴장 고조…시위 우려 텍사스, 軍 배치
[CBC뉴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한 반발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LA 경찰은 12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8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71명은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7명은 통행금지를 위반했다. 또한, 경찰관에 대한 무기 사용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로 각각 2명과 1명이 체포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가 계속됨에 따라 LA에 군병력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며,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국토안보부와 군병력이 작전을 지속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놈 장관은 "우리는 이 도시를 해방하기 위해 남아 있다"며, LA를 본보기로 삼아 전국적으로 안전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전국적으로 약 2천여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놈 장관은 각 도시의 위협 수준을 평가하고 사전 배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민주당 상원의원 알렉스 파디야가 크리스티 놈 장관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려다 수갑에 채워져 강제로 끌려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디야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가 지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반(反) 이민세관단속국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 전역에 공공안전국 요원과 주방위군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LA에서 벌어진 무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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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