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급락…유가 급등

2025-06-14     하영수 기자

[CBC뉴스]뉴욕증시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어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2.15포인트(1.17%) 하락한 42,465.4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26포인트(0.72%) 내린 6,002.00, 나스닥지수는 136.72포인트(0.70%) 하락한 19,525.76에 머물렀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사태로 중동 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66% 상승한 배럴당 73.25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7.17% 오른 배럴당 7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의 급등과 함께 금값도 1% 넘게 상승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달러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응이 예상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유가는 급등하고 주식은 하락하는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의 군사력 열세로 인해 대규모 보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에너지는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럭셔리 가구 소매업체 RH가 '깜짝 흑자' 발표로 주가가 급등한 반면, 어도비는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지정학적 긴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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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