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회장 장녀 '애니', 베일 벗고 가요계 출사표…무슨 사연이?
애니,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가요계 도전
[CBC뉴스]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서 화제를 모은애니가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그는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된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가수의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 애니는 투애니원과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접한 후,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됐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회상한 그는, 그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처음 어머니 정유경 회장에게 가수의 꿈을 털어놓았을 때, 돌아온 대답은 "말도 안 되지"라는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몇 년 후, 애니는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어머니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이번에도 정 회장의 반대는 단호했다.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는 어머니의 말에 애니는 큰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2∼3학년 때쯤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커졌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입시에 매진했고, 결국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딸이 정말로 대학에 합격할 줄은 몰랐다고 인정했다. 애니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간절함과 진실성을 가족에게 증명한 셈이다.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애니는 결의를 다졌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23일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이보다 앞선 16일에는 동명의 수록곡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애니의 가수로서의 첫 걸음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그의 간절함과 진정성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울림을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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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