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토킹 살해범, 세종서 나흘 만에 검거
2025-06-15 하영수 기자
[CBC뉴스] 대구에서 스토킹해오던 여성을 살해한 후 도주했던 피의자가 세종시에서 나흘 만에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45분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노상에서 피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직후 대구를 떠나 충북 청주와 세종시를 오가며 도주했으며,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수색과 추적을 이어왔다. 체포 당시 A씨는 지인의 창고 앞에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사건 당일인 10일 오전 3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후 충북 충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 달여 전에도 같은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당시 경찰은 피해 여성의 안전을 위해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의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했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대구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법적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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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