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수공장 방문하며 포탄 생산 확대 주문

2025-06-15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수공장을 방문해 올해 상반기 포탄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현대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포탄 생산을 늘리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보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 지도하며 포탄 생산 실태와 능력 확장 및 현대화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을 둘러본 뒤 만족감을 표시하며 국방력 발전의 전망적 수요에 맞게 발전 지향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소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새로운 과업을 제시하면서,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정 배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하고 생산의 무인화 수준을 부단히 제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에는 조용원, 김덕훈, 리히용, 오수용, 김정식 등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노광철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고병현 제2경제위원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라진조선소에서 진행된 신형 5천t급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대부분 겹쳐, 진수식 참석 직후 인근 군수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김정은의 딸 주애가 진수식 때와 동일한 복장으로 군수공장을 함께 찾은 모습이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꾸준히 군수공장을 찾아 생산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군수기업소를 현지 지도하며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해 우리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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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