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눈물로 작별하며 새로운 시작 다짐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으로 새로운 도약…"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14일 은퇴식에서 공식 작별 인사
[CBC뉴스] 추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추신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선수 시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 야구와 랜더스를 위한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뎌낸 끝에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하며 '코리안 빅리거'의 최다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에서는 2021년 SSG에 합류해 4시즌 동안 활약하며 타율 0.263, 54홈런을 기록했다.
은퇴식은 추신수의 고향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열렸다. 추신수의 가족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의 아내 하원미 씨가 시구를 맡고 딸 추소희 양이 시타를 맡았다. 추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추신수는 "은퇴한 순간부터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버렸다"며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으로서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선수로서의 열정은 이제 새로운 열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신수의 은퇴식에는 김광현, 최정 등 SSG 선수들은 물론, MLB 동료였던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가 참석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SSG 랜더스는 그의 등번호 17을 새긴 특별 트로피와 기념 액자를 선물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기렸다. 추신수는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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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