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후 직무 전환 및 희망퇴직 시행

2025-06-16     하영수 기자

[CBC뉴스]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 쇼핑몰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직후 내부에서 직무 전환과 희망퇴직 시행으로 인해 불안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을 어겼다는 일부 직원들의 주장과 함께, 오아시스 측은 인위적인 인력 효율화가 없었다며 조속한 영업 재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지난달 초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상품기획(MD) 직군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티몬의 남은 직원 중 약 50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MD 직군 전환 공지를 받은 비영업직 직원으로 확인됐다.

희망퇴직을 선택한 일부 직원들은 오아시스가 사실상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 퇴사 직원은 직무 전환이 사실상 퇴사를 유도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오아시스가 법원으로부터 티몬 인수 권리를 확보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이러한 인력 감축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플랫폼 정상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 측은 "플랫폼 정상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적자원"이라며, 퇴직자 수를 줄이기 위한 선택의 여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몬의 남은 대다수 직원들은 오아시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플랫폼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되며, 채권자들의 동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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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