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부동산] 강남 대신 비강남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 지각 변동의 서막 올랐나?
서울 아파트 거래량 폭발! 비강남권 '패닉 바잉' 확산 조짐
[CBC뉴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비강남권 아파트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5월 거래 신고 건수가 7천 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4월 거래량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이다. 노원구, 성동구, 강동구 등 강북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대출 규제 전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은 토허제 기저효과로 거래량이 늘었으나, 매물이 감소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0.71% 오르며 강남권 상승폭 중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며 서울 아파트값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규제 대책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7월 이후 3단계 DSR 시행과 함께 유주택자 대출 중단 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확대 지정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DSR 강화 전 막차 수요로 인해 6월까지 거래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6월 거래량은 보름 만에 1,133건이 신고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7월 이후에는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강동구 고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7월 DSR 강화 전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지만, 시행 이후 전 금융권 금리가 오르고 대출액이 감소하면 거래도 주춤해질 것"이라며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더라도 실수요자의 거래에는 숨통을 틔워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현재 DSR 강화와 정부의 추가 규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전략을 조정하며 거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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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