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대 시위'에 수백만 참여,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 발생

2025-06-16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 전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반대 시위'에 수백만 명이 참여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이 시위는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 집회 주최 측에 의해 조직됐으며, 50개 주 2천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도시인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 등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도심을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대부분의 집회가 평화롭게 이뤄졌다고 전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으며,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사건도 여러 건 보고됐다.

버지니아주 컬페퍼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각각 SUV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연방 당국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폭동이 선언됐고,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다수의 체포자가 나왔다.

각 지역 경찰은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위가 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 킹스' 집회 주최 측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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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