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주중 증시 숨 고르기 장세 가능성

2025-06-16     하영수 기자

[CBC뉴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허니문 랠리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피가 주중 2,9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주 후반에는 중동 위기와 관세 불확실성의 고조로 인해 코스피는 사흘 만에 다시 2,9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중동 위기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란의 보복 가능성까지 겹치며, 지난주 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다. 이러한 외부적 요인들은 이번 주 증시의 단기 조정 명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주중 지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미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점도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 전망과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새 정부의 증시 및 내수 부양 기대감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발 위기와 관세 리스크의 여파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주 코스피는 2,800∼3,0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기술적 저항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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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