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정권 제거 목적일까?
미 전문가 "이란 핵프로그램 크게 손상 안 돼"
[CBC뉴스] 이스라엘의 최근 이란 공격이 이란 정권의 제거를 목표로 했다는 미국 전문가의 해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는 이란 혁명을 상징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스라엘의 대규모 폭격에도 이란 핵 프로그램은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을 공격한 속내가 이란 정권의 제거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군 지도부와 미사일 보복 능력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는 이란 혁명을 상징하며, 이는 이란의 이슬람 신정일치 정권을 제거하고 친미·친서방 왕조가 지배하던 시절로 돌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교체가 공격의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란 국민에게 내부 봉기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루이스 소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란의 주요 핵 시설들이 파괴되지 않았고, 여전히 많은 양의 농축 우라늄과 원심분리기가 지하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소장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자전쟁 이후 국제사회에서 고립 위기에 처한 네타냐후 총리가 국제적 평판에 큰 타격 없이 이란을 공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도박이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이란 정권이 유지될 경우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 국민이 현 정권에 더 가까워질지, 아니면 등을 돌릴지는 불확실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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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