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 속에서 한국 교민 23명 요르단으로 안전하게 이동
2025-06-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교민들이 이란의 공습을 피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피란했다.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피란을 신청한 교민 23명이 한인회가 대절한 버스를 타고 요르단에 무사히 입국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움을 겪었으나, 큰 문제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피란을 위한 버스 대절 비용과 국경까지의 호송대를 지원했다. 전날에는 이강근 재이스라엘한인회장과 함께 6명이 선발대로 피란했다. 암만에 도착한 교민들은 재요르단한인회가 마련한 현지 숙소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머물며 이스라엘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전세기를 통한 피란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주재원과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이동시키고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양현목 재이스라엘한인회 총무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500∼600명의 한인 중 추가로 대피를 원하는 이들이 있는지 파악하여 이동편을 마련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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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