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IPO 투자사기 다시 기승"…'상장 임박' '몇 배 수익' 미끼 주의보

2025-06-17     권오성 기자
금융감독원.

[CBC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IPO(기업공개) 투자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불법업체들이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이나 '몇 배 수익' 등의 미끼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사기범들은 소형 금융투자회사를 사칭하며 실체가 없는 비상장주식을 곧 상장이 임박한 것처럼 온라인 매체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검증하기 어려운 신기술 개발, 영업 실적, 투자 유치 등 과장된 사업 내용을 강조하며, 막대한 상장 차익을 약속하는 거짓 광고로 투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 수법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기범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SNS에서 투자자들에게 무료로 주식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는다. 이후 비상장사인 특정 회사의 주식을 저가에 매집한 후, 실체가 없는 유사 상호의 가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블로그 및 인터넷 언론사 등에 허위 홍보성 글을 대량으로 배포한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허위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지만, 이는 모두 사기일 뿐이다. 불법업체는 투자자에게 소유 중인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겠다며 접근하여 매수세가 유입된 것처럼 속이고, 거액의 재투자를 유도한 뒤 잠적한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비상장주식의 투자 시, 상장 예정이라는 문구나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 권유를 받으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SNS 등을 통해 주식 매수를 권유받았다면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불법 금융투자로 의심될 경우, 신속히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청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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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